제191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23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시민강좌에는 주식회사 한복남 대표이사이자 한복데이 축제 기획단장으로 잘 알려진 박세상 강사가 초청돼 전주에서 시작되는 세계 속의 한국문화 알리기를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전주 출신인 박세상 대표는 전주한옥마을 한복대여를 최초로 시작해 한옥마을 알리기와 한복문화 확산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박 강사는 이날 자신을 대한민국 1%에게 한복을 입힌 남자로 소개한 뒤, 대학시절 예비사회적기업 아이엠궁을 설립하며 겪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딛고 한복 입히기 사업에 새롭게 도전하게 된 사연을 풀어냈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린시민강좌에서는 문화공연으로 전주시 평생학습관 오카리나 동아리의 수준 높은 오카리나 연주가 펼쳐졌으며, 강좌 후 토크 시간에는 강사와 수강생과의 톡톡(talk talk)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에 적극 부응하여 다양한 계층과 연령을 아우르는 강의로 시민들이 풍성한 삶,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열린 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5월 14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친화를 특화 테마로 최성애 교수의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 코칭을 주제로 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김성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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